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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scape

도시와 건축의 관계, 그리고 동시대 건축의 화두와 그 현장을 탐구하는 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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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전기

The City of Emigrants

2020 | 61' | Korea | Color/B&W | 12

군산은 개항 당시 500여 명의 주민과 77명의 일본인들이 살았던 작은 어촌이었다. 일제 식민지 강점 시절, 일본은 군산을 쌀 수탈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고 전국의 노동자들을 불러 모았다. 그렇게 군산은 이방인들의 도시가 되었다. 그들은 살기 위해 일제에 부역했고 해방 이후 군산에 진주한 미군들에 기대어 살아남았다. 2020년 군산은 다른 여느 지방 도시들처럼 몰락해갔다. 남은 건 과거의 흔적과 신기루처럼 도시를 스쳐 간 자본의 역사뿐.

Gunsan had 500 residents and 77 Japanese at the time of its opening. It was a small fishing village where they liv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occupation, Japan made Gunsan an outpost for rice exploitation and gathered workers from all over the country. Thus, Gunsan became a city of strangers. They worked alongside the Japanese to survive, and after liberation, they survived by relying on the US troops stationed in Gunsan. In 2020, Gunsan collapsed like other provincial cities. All that remains is the traces of the past and the history of capital that has passed through the city like a mirage.

감독 Director

문승욱, 유예진

Moon Seung-Wook, Yu Yejin